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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임실군 지역혁신협의회 발족에 즈음하여.

  • 작성자 : 박상모
  • 작성일 : 2004.11.15
  • 조회수 : 3539
'임실군 지역혁신협의회'가 발족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진심어린 축하말씀과 아울러 단견이나마 몇 말씀 제언해 봅니다.

먼저 ‘임실군지역혁신협의회'의 위원 구성을 잘해야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또한 그것들이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 잘 검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아이디어들이 그저 탁상 공론적이거나 전시행정적이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따라서 임실의 특성에 맞는 타당한 사업 아이디어의 발굴을 위해서는 임실군 현지 민.관 뿐만 아니라 학계인사 및 연구단체인사 그리고 필요할 경우 재외 향우인사도 포함하여 그야말로 다양하고 전문성있는 사람들로써 협의회가 구성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실제로 전북대의 경우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가지 컨설팅을 해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다음은 임실군의 Amenity(정체성)를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저것 다 해보려는 것 보다는 꼭 필요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을 골라 소위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오수의견문화사업, 임실치즈산업, 사선관광문화사업, 고추특화사업 등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런 사업들도 보다 더 경제성이 제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략이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실은 선진강 상류지역으로서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대중들에게 인식되어 있습니다. 이런 인식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섬진강 문화사업이라고 할까요. 저명한 섬진강 시인을 이용한 문학축제 또는 수려한 경관을 이용한 팬션마을사업 내지는 농촌체험마을 사업인 그린투어사업같은 것입니다.지난 여름 임실 문학행사에 서울에서 오신 많은 손님들이 전주에 나가 숙박하는 것을 볼때 또는 청웅사격장에 오시는 외지인들의 숙소애로점을 고려해서라도 이런 그린투어 숙박시설은 적정규모로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간과하면 안될 것은 우리고향의 유명 전통문화자산인 '필봉농악'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필봉농악은 이미 상당히 널리 알려져 있어 방학때는 많은 대학동아리에서 연수차 다녀간다고 들었습니다.필봉농악에 판소리 같은 것도 좀 가미하여 일반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재밌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년중 주기적으로 공연함으로써 외지에서 많은 분들이 임실을 찾아와 묵고 가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매우 중요한 사업은 임실군에 '농산물 산지유통센타(APC)' 시설을 만들어 이를 독립경영체로 육성해 나아가는 일입니다. 산지유통센타는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선취매하고 선별, 세척, 저온저장 및 포장하여 도소매 시장에 직접 유통시키는 시설을 말합니다. 농업개방 자유경쟁시대를 맞아 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의 조직화 내지는 규모화, 수확후 관리기술의 선진화 그리고 농가의 직접적인 마케팅 및 유통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런 일을 선도적으로 하는 것이 바로 산지유통센타입니다. 이러한 선진화된 시설없이는 농산물의 안전성 및 신선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으며 수출은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임실군에 이러한 산지유통센타가 생기면 예를 들어 과채류의 경우 통합브랜드에 의한 계약재배, 저온저장 및 포장 그리고 직접마켓팅까지 아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것 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많은 예산을 책정하여 앞으로 수년간 전국에 300여개의 산지유통센타 건립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임실군청 그리고 지역농협 및 생산자단체에서는 이점을 중시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을 남보다 먼저 따 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장수군 같은데는 예산을 배정받아 건립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오수의 로스피아도 좋은 실예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임실군의 민.관이 좀더 유기적인 협의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에 보니까, 고추축제가 회문산 밑에서 한번 관촌에서 한번, 주관하는 농민단체 및 농협에 따라 이중으로 열리던데 그것보다는 통합하여 하나로 개최하는게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적인 예를 하나 들었습니다만 지역의 축제나 경제사업이 너무 중첩되어 산발적으로 개최되면 통합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을 왕왕 볼수 있습니다. 이는 비록 임실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대동소이하지만요. 아무래도 그런 통합과 조정은 관이나 농협이 원활한 협의하에 주도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경 임실군 향우회장 박상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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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제언: 임실군 지역혁신협의회 발족에 즈음하여.

  • 작성자 : 김남곤
  • 작성일 : 2004.11.16
  • 조회수 : 3146
  • 전화번호 :
임실군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는
박상모 재경향우회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임실군의 혁신 역량 결집과 자립형 지방화 실현을 위해 임실군 지역혁신 협의회를 2004. 11. 8일 결성하였으며,

임실군의 지역혁신과 군정발전을 위해 위원들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및 출향인사의 모든 혁신역량을 결집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회장님께서 제언하여 주신 고견은 지역혁신 정책과제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군정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수시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지역혁신협의회도 군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임실군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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