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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장기이식 빛나는 효심

  • 작성자 : 전영미
  • 작성일 : 2002.09.11
  • 조회수 : 3352
아버지에게 간 나눠준 딸 회현  간경화로 생이 얼마남지 않은 아버지에게 간을 나눠줘 새로운 삶을 영유토록 해준 딸이 있어 주위의 찬사가 빗발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주 Y대학교 2학년 김회현씨와 아버지 김현규씨(55 임실군 청웅면 구고리) 부녀.  김씨는 지난 97년 B형 간염으로 진단받고 매달 대학병원에서 약을 복용했으나 결국 2000년 8월에는 종암이 발생돼 수술을 받고 각종 치료를 받았으나 간경화가 악화됨으로써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태로운 상태까지 도달해 결국은 간을 이식해 줄 사람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간을 이식해 줄 사람은 나타나지 않아 가족들을 애태우 던 중 막내딸 희연이가 가족들 중 유일하게 간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체질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 김현규씨는 자식에게 주지는 못할망정 자식의 간을 이식해 새로운 생을 이어 간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적극 반대했지만 병원에서 이사실을 안 희연씨는 ‘아빠를 살릴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한 것은 못하겠는냐’며 하루라도 빨리 수술 날짜를 정해 달라고 부탁해 지난 7월 10일 대수술이 시작됐다.  회현씨는 수술후에도 하루에 9회나 복용하는 약을 시간을 맞춰 아버지 김씨에게 챙겨주는 효심을 보였으며 보통 간 이식을 해준 사람은 2주면 퇴원이 가능했으나 1달이 넘게 입원하면서 아버지 김씨와 같이 퇴원했다.  아버지 김씨는 “자식들 중 키도 제일 작고 몸도 약한 회현이가 고생을 해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적시었다. 전북도민일보 박영기기자 입력 날짜 : 2002년 9월 10일 화요일 - 전북도민일보 '02. 9. 11일자 11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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