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실이 잘되라고 비판도 서슴치 않습니다. 그래서 싫은 소리를 자주 홈페이지에 올립니다. 그 결과는 많이 짤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칭찬해 주고 싶은 공무원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임실에 선친으로 부터 물려 받은 조금의 땅과 시골집이 있습니다. 가을엔 종합토지서를 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종합토지세가 얼나나 되고 그 고지서가 어느 주소로 발송이 되었는지를 알아 보려고 임실군홈페이지에 나온 재무과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 받는 분은 재무과 김미옥이라고 햇습니다.

김미옥씨께서는 제가 살던 종전주소로 고지서가 송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건 제가 이사를 하고나서 새로운 주소지로 주민등록을 미쳐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주소를 알려주면 다시 보내준다고 친절히 대해주었습니다.

알았다고 하고 봄철 가옥세가 나왔길래 다 허물어져가는 농가주택도 가옥세가 나오냐고 물으니까 대장을 찾아보고는 75년도에 지은 집이라 내년엔 얼마 저내년에는 얼마 하면서 2005년도에는30년이 지나기 때문에 안나올거라고 아주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
이정도는 누구나 할수있을거라 생각하시겟지만 제가 김미옥씨를 칭찬하는 이유는 적극적으로 찾아서 알려준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냥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것보다는 성의를 다해 더 알려줄려고 하는 자세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적극적 자세로 일할 때에 그 업무가 즐겁고 그럼으로써 주민을 대하는 태도도 친절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일인것 같지만 마음자세가 되어있는 김미옥씨를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