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IMSIL GUN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열겠습니다

전체메뉴 누리집지도보기

날씨

04.27(토요일)25.0℃맑음

미세먼지 17㎍/㎥

임실군청 주민복지과, 관촌면 사회복지팀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 작성자 : 박OO
  • 작성일 : 2018.04.05
  • 조회수 : 295

3년전 1995년 6월 20일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져서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달에 330만원씩 하는 간병비가 너무 비싸서 저의 형편에는 감당할 수 없었고 그로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까지 365일을 주야로 남편옆에서 열심히 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편이다 보니 아이들이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특히 막내아이는 중학교 1학년때 아빠가 쓰러져서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엔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일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그당시 경황이 없어서 아이들은 뒷전인체 남편 간병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시일이 지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큰아이와 둘째는 어느정도 커서 엄마의 손길이 닿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막내아이는 한참 엄마의 손이 필요할 때 였습니다. 할머니와 생활을 하고 있긴 했지만 항상 마음 한 구석에 걸리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때즈음,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 우리 막내아이 후원자를 찾아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재정적으로도 많이 어려워서 힘이 들었었는데 정말 그 전화는 우리집에 찾아온 행운이었고 희망이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추천은 하나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결과가 어쨌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우리 가정을 생각해 주고 추천해 줬다는 의미 하나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의 마음이 통했는지 후원자로 결졍이 되었다는 통보를 받았고 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후원의 의미가 헛되지 않게 바로 학원을 등록시켰고 영어, 수학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그런대로 학업성적은 좋은편이었지만 월등히 좋은 성적은 아이었습니다.


그런데 학원을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한 후 부터는 영어, 수학 점수가 상향되어 100점을 맞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아이도 자신감을 얻게 되어 각 분야에 뛰어난 재량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임실군 청소년 활동도 하게 되었고 글로벌 해외연수에 도전하여 좋은 점수를 얻어 합격을 하게 되었고 또 전라북도에서 100프로 지원을 받아 호주로 글로벌 해외 어학연수도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희망복지팀이 아니었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전주 성심여자 고등학교에 입학을 해서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처음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시험 성적이 대박이었습니다.

보통 시골에서 상위권에 있어도 전주에가면 순위가 많이 떨어지게 되는데

우리 막내아이는 수학성적에 있어서 전체 1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간호하면서 지치고 힘든나날들이 많았고 때로는 언제까지 이런 생활을 해야할까 낙심도 되고 몸도 아프고 했던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들은 저에게 비타민이 되었고 기쁨이 되어 어려움을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임실군청 주민복지과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고 막내아이 희망복지팀과 노인복지, 장애복지부분에서도 남편을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관촌면 사회복지팀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저희 가정을 여러가지로 잘 보살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임실군청에서 하는 모든 일들이 날마다 열매 맺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늘 성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록

콘텐츠 담당자

  • 담당자 행정지원과 정보통신팀
  • 전화번호 063-640-2161

최종수정일 : 2021-11-19

콘텐츠 만족도 조사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