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사는 저는 어제부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임실 덕치면에 사시는 부모님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평소 친분이 있으셨던 강진면 갈담방앗간 김지수 사장님 내외분께서 직접 덕치면까지 찾아와주셔서 부모님댁 입구인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집이 산 중턱에 있음) 쌓인 눈을 그것도 허벅지까지 차오른 엄청난 양의 눈을 모두 치워주시고 가셨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감동스러워서 무어라 말씀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는 4년전 유방암 판정을 받아서 아직도 수술 후 추적관찰 중이고 올해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또 받으셨습니다. 설상가상 집안일을 도맡아 하시던 아버님마저 최근들어 무릎에 물이차고 염증이 생겨 거동이 매우 불편하셨습니다. 이런 사정을 모두 아시고 한참 바쁘신 때인대도 직접 찾아와 안위도 챙겨주시고 눈까지 모두 치워주시는 산타클로스 갈담방앗간 사장님 사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조만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