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충남 서산에 있는 소규모 학교 교사입니다.

1월 7일(목)에 섬진강 기행이란 주제로 아이들과 함께 문학기행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정을 안내해주겠다는 분과 연락이 두절되어 부랴부랴 아침 8시 경에 덕치면에 전화를 해보니 어떤 젊은 분이 전화를 받더군요.

 

사실 전화를 하면서 너무 이른 시간이라 누가 전화를 받을까 했었는데,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 주더라구요. '요강바위'를 보러 갔는데, 그곳 지리는 현지인이 아니면 쉽게 갈 수 없다고 해 어떻게 현지인과 연결 해 줄 수 없느냐고 했더니 마침 이장회의가 오늘 10시 30분에 있는데, 한번 알아봐 주겠다고 하셨어요.

 

불행히 연결은 되지 않았지만 임실군 문화관광과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면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다행히 임실군 문화관광과 계장님께서 임영희문화해설사 선생님을 연결해 주시는 바람에 무사히 도착하여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가다 덕치면에 들렀는데, 덕치면에 계시는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하게 대해주시는지 달라진 공무원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돌아오는 길이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덕치면에서 우리에게 소상히 길을 가르쳐 주신 분(성함은 모르지만)과 임실면 문화관광과 계장님, 그리고 문화해설사 선생님...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