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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폭우에도 아무탈 없음을 감사하게 생각면서…

  • 작성자 : 김OO
  • 작성일 : 2023.07.17
  • 조회수 : 154

 저는 2023년 3월 23일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 빈집을 수리하여 전입한 귀촌인입니다.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뉴스를 접하고, 원광대학교 김교수의 "말로만 그러지 말고 감사한 마음은 널리 알려야한다"는 조언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쉬며 감사한 마음을 공유해야 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전입신고 후 만난 이장님은 "지난 해 계곡물이 넘쳐 집으로 쏟아진 적이 있었다. 면에 이야기 해놓았으니까 공사가 진행될건데 언제 될지는 모르겠다. 올 집중호우가 오기 전 계곡 바닥면을 낮추고 둑을 높이는 공사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해주셨었습니다.

 

5월중 비 온 뒤 위험스럽게 흐르는 계곡을 사진찍어 강진면 주무관을 만나 협조를 구했더니 즉시 현장을 답사하여 위험성을 파악하고 나서 "안전관련 담당자와 협의해서 진행하겠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

 

이후 저는 마을의 굴삭기 사장님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싶어 일정을 지연시키고 있었는데 일정이 지연되자 주무관은 6월 2일 다른 굴삭기를 섭외하여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했고 그리고 그 주중에 업체 관계자와 현장을 실사 하더니 6월 10일에는 굴삭기를 이용한 제방 보강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1주일 안에 일이 처리될 수 있다는 놀라움을 경험했습니다.  '공무원은 일처리가 늦고 기업처럼 능동적으로 일하지 않는다'는 저의 직.간접 경험이 잘못됐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공사 후 고마워서 냉커피라도 보내주겠다는 내 전화에 "그 마음만 받겠다"는 그 태도와 함께 대한민국 젊은 공무원에 대한 나의 무한 신뢰로 각인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최근 유난히 많은 비가 내린 뒤 계곡에는 천둥소리를 내며 뱀사골 골짜기처럼 많은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곳을 다녀갔던 지인들의 염려하는 전화도 이어졌습니다. 나도 불안한 마음에 지속적으로 계곡을 관찰해야 했습니다.

 

이번 장마를 경험하면서 공사 후 계곡물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폭우의 와중에서도 타 시도와 비교하여 무탈하게 지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고, 공무원들의 위험관리에 우선순위를 두고 헌신하고 노력한 결과라는 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임실군 강진면 면장님과 양원진 주무관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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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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