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 체육문화센터 개관 후 잘 이용하고 있는 군민입니다.

이번에 새로 오신 관촌체육문화센터 청사 관리 환경미화(청소 담당)하시는 분을 칭찬하고자 이렇게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오늘같이 무덥고 습한 날씨에(30도/습도 약 90)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혼자서 30분 넘게 샤워실 타일 및 벽, 샤워실 칸막이 유리 같은걸 청소용 솔로 문지르면서(군대에서 치약으로 미싱하듯이) 혼자서 청소하고 계시더라구요(샤워실 청소 전 오전에 헬스장 청소 등 다른곳도 마무리하신 상태)

청소후 안에 들어가봤더니 그동안 칸막이 유리에 껴있던 묵은때나 미끄러웠던 바닥등은 온데간데없고 정말 깨끗했습니다(사진을 찍어 파일로 첨부못한게 아쉽네요)

운동 끝내고 샤워하려고 청소 끝나길 기다렸다가 이분이 청소 끝내고 나가시는 모습 보니 얼굴은 땀범벅에 상의는 운동한 분들처럼 땀에 흠뻑 젖어있고 저렇게 혼자서 너무 무리하시다가 쓰러지시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젊은 분이 아닌 여성분에 그래도 중년층은 돼 보이시기에)

헬스장 청소하시는 것도 시간대가 겹쳐 몇 번 청소하시는 걸 봤는데 진짜 본인 집 청소하듯이 엄청 꼼꼼하게 청소기 돌리고 바닥 물걸레로 닦으시고 휴대용 걸레로 러닝머신이나 기구들 이물질도 꼼꼼하게 다 닦으시고 정말 이런 분 처음 봤습니다(물론 그전 담당했던분도 열심히하셨지만...  그리고 일주일에 주기적으로 공공근로 어르신들이 간단한 쓰레기통 비우기나 헬스장 기계랑 기구들 전담해서 닦긴 합니다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이분처럼 꼼꼼하지는 못합니다)

당연히 청사 관리 환경미화 쪽이라 계약직 신분이시겠지만 이렇게 자기 자리에서 맡은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라도 알리고 칭찬받았으면 합니다.

담당자분 덕분에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시설을 이용하고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