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청웅면 구고리에 살면서 마을일을 하고 있는 사무장인데요.

아침 산책길에 만난 백일홍 꽃길이 너무 예뻐서 아침마다 그길을 찾고 있어요.

하루는 사진을 찍어서 페이북에 자랑을 했더니...임실 군민인 친구분들도 그 길이 어디냐고 많이 물어보시고~ 외지인들도 예쁘고 멋진 길이라고 칭찬이 자~자~ 하네요.

오늘 청웅면사무소에 가서 누구의 작품인지 물어봤더니.... 토목계에 근무하신 이희길 주무관님께서 노인일자리 창출로 동네 어머님들을 모시고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면서 가꾼 길이라고 흐뭇해하시더라구요. 올 여름 비가 너무 안와서 씨뿌리고 걱정도 많이하고 물 주느라 고생했는데 보람이 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렇듯 청웅면은 면장님과 모든 공무원분들이 항상 즐겁게 주민들을 맞아주시고 열심히 일하셔서 좋아요~~~ 이런 청웅에 살아서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