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어제 국회의원선거일 공휴일을 맞아 투표후 볼거리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차로 50여분을 이동하여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정말 잘 꾸며지고 볼거리도 많고 찾아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임실군에서 여러모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중인 관광자원이구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2시간정도의 추억에 남을 만한 좋은 시간을 보내고 5시쯤에 귀가하려 할 때,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아찔한 상황을 마주하였는데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한 넓은 주차장에서 자가용을 운전하여 도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반대 방향에서 오던 차량이 과속으로 아슬아슬하게 제 차를 지나가는 순간을 맞닥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후 2시 좀 넘어서 주차장에 들어설 때는 안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전하게 주차를 하였는데 막상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원활한 차량주행을 위해 안내하시는 분이 한 분도 안계시더군요.

아마 오후 5시까지 붕어섬이 운영을 함에 따라 안내하시는 분들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모두 철수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광을 마치고 아직 주차장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차량이 대다수인데.... 주차장 입구가 급회전구간으로 반대편 차량주행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임에도 차량 소통을 위한 안내가 없다는 것은 사고유발의 요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임실군민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광지를 방문하는 많은 타지자체 주민들의 안전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램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업무에 꼭 반영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까지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