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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공무원이 있네요?(^+^)

  • 작성자 : 김OO
  • 작성일 : 2012.03.12
  • 조회수 : 3146

제목보시고 공무원을 질책하는 것으로 생각하셨죠? 칭찬의 효를 30배, 60배, 100배 내기 위하여 일단 이렇게 뽑았죠. 조선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애민사상”을 지닌 공무원이 있기에 칭찬하고자 합니다.

저의 고향은 삼계면 홍곡리 373번지로 현재 노모(87세)가 살고 계시지요. 어르신들이 다 그러하지만 서울로 모실려고 해도 여간해서는 올라오시지 않죠. 그러나 세월앞에는 어쩔수 없는 듯 작년 가을부터 기력이 뚝 떨어져 올 겨울은 고향집을 떠나 광주나 서울에서 간간히 계셨죠.

고향 대부분 가정이 그러하지만 저의 시골 집도 매월 수도요금이 1,500원∼7,000원 정도가 부과되죠. 뭐! 혼자 계시는 노모가 물을 쓰면 얼마나 쓰겠습니까? 그런데 최근 통장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2월 수도요금으로 276,330원이 자동이체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황당하여 그 이튿날 짜증나는 목소리로 군청 수도계로 전화를 했죠. 다소 화난 말투로 도대체 27만원이 나올 수 있냐고 했죠. 그랬더니 전화받는 분이 겨울철에는 간혹 수도관이 동파되어 그럴 수 있다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이같은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말투에 있어 상당히 차이가 있었죠. 즉 저는 싸우려는 말투였고 이분은 진정시키려는 말투였죠.

그러고 나서 그 분은 어느새 저의 시골 집까지 가셔서 계량기함을 열어보고 어디서 누수되는지 테스트까지 하고 나서 현장에서 저한테 전화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행정”의 본보기로 주민의 편에 서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려는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사실 저의 고향 마을도로는 작년 가을에 시작된 확장사업으로 인하여 곳곳히 파헤쳐져 난리이지요. 저의 집 마당까지도 파헤쳐졌지요. 아마도 이때 수도관이 노출되어 유난히 추웠던 겨울철에 동파되었지 않나 생각되더라구요.

자! 이 분이 누구일까요? 바로 수도계 “윤성록”계장님입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발로 뛰어주고 가슴으로 품어주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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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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