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면사무소 이형기 계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작성자 : 김OO
- 작성일 : 2011.08.09
- 조회수 : 3516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주부입니다.
얼마전 토요일에 저희 어머니와 이모님들이 임실로 관광을 다녀오셨는데, 뜻밖에도
관촌면사무소에 근무하시는 이형기 계장님께서 개인 약속까지 물리고 여행 가이드
로 봉사해주셨다고 합니다. 여행 가이드 뿐만 아이라 자택에서 숙박까지 제공해
주셔서 너무 재미있고 편한 여행이 되었는데, 정작 본인께서는 주말에 쉬지도 못하
고 이틀동안 너무 수고하신게 황송하고 고마워서 식사라도 한끼 대접하려고 하셨지
만, 그것조차도 굳이 사양하셨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돌아오셔서 너무 고맙고 죄송해서 이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야단이십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공무원이 있다는 자체가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라고
감사의 말을 대신 꼭 전해달라고 부탁하셔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친부모도 모시고 다니기 꺼려하는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훈훈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이형기 계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분에게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보긴 처음이네요. 연고도 없는 전북 임실이라는 곳에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남편과 두 아이들과 꼭 저도 관광을 가보려고
합니다. 주변에도 모두 칭찬해 두었답니다.
이런 곳에 글을 남기는 것 말고는 보답할 길이 없는것 같습니다. 수고에 비하면
보답이라고 할 수도 없겠지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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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