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기 방제 홍보 지도 강화

임실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발생하여 농작물 피해를 주고있는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산란기가 시작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 지원, 방제 교육 및 홍보,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등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산란기가 시작되면서 산림이나 농경지 주변에서 농경지로 유입되어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수원을 오가며 활동하면서 8월 하순~10월 상순까지 산란한 후 생을 마감하는 만큼 해당 시기에 피해가 없도록 마을 단위, 과원별 공동방제를 통해 꼼꼼한 방제가 이루어져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이 해충은 사과, 복숭아, 매실 뿐만 아니라 감, 산수유, 뽕나무 등 과수 포장에 발생 유입되어 흡즙에 의한 수세약화 및 그을음병을 유발하고 수목의 결과지(다음년도 열매가지)에 알을 산란하여 이듬해 위축·고사되어 농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유발하기에 관리를 필요로 하는 주요 병해충이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하여 사업비 88,000천원을 투입해 4개 과종(복숭아, 사과, 배, 블루베리) 195ha 268농가를 대상으로 2차 방제약제를 지원하였다.

돌발해충의 이동서식 특성상 농경지 및 산림지에 동시 방제가 이루어져야 효과가 있다. 이에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군 산림녹지과, 무주국유림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돌발해충 공동방제기간(9. 25. ~ 10. 13.)을 지정하고, 농경지 인접 산림지 및 집단발생 산림지역에도 협업 방제를 실시하여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쌍수)는 “돌발해충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적기에 공동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참여를 당부하면서, 돌발해충 발생 예찰 강화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지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