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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119안전센터)추석 앞두고 벌초시 '벌쏘임' 주의해야

  • 작성자 : 박주성
  • 작성일 : 2012.09.16
  • 조회수 : 342
 

(임실119안전센터)추석 앞두고 벌초시 '벌쏘임' 주의해야


매년 추석을 1개월여 앞두고 '벌쏘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말벌 및 벌과 접촉) 진료환자가 2007년 5263명에서 지난해 7744명으로 47.14%늘었다고 밝혔다.


벌쏘임 환자를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환자 중 60.02%가 8~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359명, 여성이 2385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25배 많았다.


벌쏘임 환자는 50대가 19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649명), 60대(1247명), 30대(995명), 70대(649명), 20대(468명) 순이다.


남성의 경우 50대 1309명(16.90%), 40대 1268명(16.37%), 30대 815명(10.52%), 60대 801명(10.34%)으로 나타나 40~50대에서 진료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여성은 50대 671명(8.66%), 60대 446명(5.76%), 40대 381명(4.92%), 70대 291명(3.76%)으로, 50~60대가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박원녕 교수는 "벌쏘임 8~9월에 집중되는 이유는 추석과 맞물려 벌초나 산행 등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특히 남성 환자가 많은 것은 가장으로서 모험심이 강해 벌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벌쏘임은 대표적으로 꿀벌과 말벌에게 침으로 쏘였을 때 보이는 국소적 및 전신적인 증상을 나타낼 때를 말한다.


국소적 증상(부종 및 통증)에는 얼음찜질이나 소염제 등이 도움이 되지만 전신적인 증상이 시작되는 조짐을 보이면 즉시 인근 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전신으로 두드러기 현상 및 입주위가 붓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응급증상으로, 즉시 인근병원 응급실에 내원해야 한다.


아울러 꿀벌의 경우 사람을 쏘고 나서 벌침이 상처부위에 독낭과 함께 남겨져 있으므로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비슷한 편평하고 단단한 것을 이용해 되도록 1분 이내에 긁어서 제거해야 한다. 핀셋이나 집게 혹은 손으로 눌러서 짜내려고 하는 경우 잘 빠지지도 않을뿐더러 독낭에 남아있던 독이 추가로 주입될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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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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