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의 설·정월대보름 맞이 프로그램 안내
- 작성자 : 장영순
- 작성일 : 2008.02.11
- 조회수 : 731
최명희문학관의 설·정월대보름 맞이 프로그램 안내 ●
* 정월 초하룻날 원단(元旦), <「혼불」로 알아보는 설과 정월대보름의 민속>
최명희의 장편예술소설 「혼불」이 포괄하고 있는 전라도의 민속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설과 정월대보름에 관련한 부분을 발췌해 걸개실사로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배포한다.
섣달 그믐날에 이루어지는 야광귀 쫓는 법과 부엌을 지키는 조왕신을
잘 모셔야 하는 여인네들의 정성, 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는 민족의 풍속들,
도*개*걸*윷*모 소리치며 노는 윷놀이, 귀밝이술과 부름, 달집태우기와 달맞이,
횃불싸움과 연날리기, 다리밟기, 더위팔기, 쥐불놀이 등등 소설의 한 부분을
떼어 읽는 전라도의 민속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 최명희의 숨결을 내 손에……,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최명희는 원고지에 글씨를 새겨 넣었다.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는
문체만큼이나 뛰어난 서체를 자랑하던 최명희의 글씨를 직접 따라 쓰면서
수공(手工)의 힘을 경험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최명희문학관의 최고 인기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가 대폭 업그레이드
돼 선보인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수공의 힘 새기는 빨간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1백여명의 시인*작가들의 서체 뿐 아니라, 최명희 선생의 서체도
엽서와 편지, 원고 등에서 발췌해 20여종으로 늘어났다.
또한 최명희 선생이 문학청년 시절 필사한 A4 50장 분량의
타고르의 시 「기탄잘리」도 감상할 수 있다.
* 기억은 저마다 한 채씩의 집을 짓는다,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 문학관에서 마련한 원고지에 편지를 쓰자. 누구에게? 나에게.
관람객을 위해서라면 문학관은 타임캡슐이 될 수도 있다.
나만의 소중한 계획과 다짐이 담긴 편지를 쓰면 문학관이 타임캡슐이 되어
1년 동안 간직하고 있다가 12월에 발송해 준다.
* 문학관은 우체부, <엽서쓰기>
: 최명희문학관에서 제작한 엽서로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시간.
관람객들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엽서를 쓰면, 문학관이 우편료를 부담,
그 소중한 마음을 대신 전해준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07년 한 해 동안 모두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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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