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이 돌은 연대 미정의 희귀한 돌로써, 마을 주민들이 빨래판 및 돌다리로 이용하다가 버스 정류장으로 옮겼으나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하여 2009년 1월 이 곳에 옮겨 세웠다. 이 선돌은 2008년 10월 MBC TV ‘생방송 화제집중’에 방영되기도 했는데 성혈을 일렬로 12개 새겨서 전통적인 12지를 표현한 듯하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예이며, 성혈의 크기는 직경 8~10cm 매우 큰데다 깊이도 2~5cm 정도로 움푹 파여 있어 거석 국가유산로 보호될 가치가 크다. 선돌은 종교적으로 신성한 장소에 의도적으로 곧추 세웠으며 이 돌이 세워진 곳은 신성불가침의 특별한 장소로 인식되어 왔다. 선돌의 개념이 삼한시대의 소도 또는 솟대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선돌의 크기와 형태는 매우 다양하며 문자나 그림이 있는 특이한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