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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기획팀 한종석 팀장님~ 어떤분이신지 함 뵙고 싶어요^^

  • 작성자 : 이OO
  • 작성일 : 2016.09.09
  • 조회수 : 380

저는 부산 북부교육지원청에서 교육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영수라고 합니다.

관내 100여개의 초 중학교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학교와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가정을 지원하고 있지요.

저희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8일, 9일 1박2일간 전라도 일원으로 보호자 한사람과 형제자매로 구성된 80명의 '행복한 가을여행'을 기획 중 이었습니다. 

봄에 대략의 일정을 잡아두고 세부계획을 세우기 위해 일정을 확인하던중

참으로 난감한 일이 ...


글쎄 저희들이 가려고 했던 10월 9일이 '임실치즈 축제' 마지막날이라 체험을 진행할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첫날 곡성가서 레일바이크 타고 남원가서 맛난 점심먹고 춘향테마파크에서 신춘향전도 보고, 판소리도 배우고 그리고 구례에 있는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묵은 다음날 기분좋게 '임실치즈체험'을 하고 바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임실이 부산에서 가까워 바로 달려가 일정을 조정할수도 없고, 담당자로서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일정을 바꿀수도 없는 노릇이라..

봄에 경북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때 '안동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만족도가 높은 행사를 진행할수 있었기에 급한 마음에 "상황이 이러저러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하소연 겸 도움말씀을 듣고자 무작정 임실군청으로 전화를 드렸지요. 


요즘이 축제준비 막바지 기간이라 다들 바쁘셔 처음엔 담당자가 없다고 친절하신 여자분의  안내를 받는데 아무래도 너무 아쉬운겁니다. 그래 아줌마의 무기를 살려 푸념아닌 푸념을 하게 되었는데, 그분도 짜증이 날법도 했을텐데 끝까지 잘 들어주시더만요.  

물론 답은 없지요. 그렇지만 민원이란게 다들 아시다시피, 해답은 마땅히 없어도 그냥 들어만 줘도 말하면서 스스로 답이 없다는것을 인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잖아요. 정말..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반나절을 예상치 못한 일을 앞에두고 신경을 썼던차 머리가 너무 아파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만..그분이 바로 한종석 팀장님이셨습니다.

으아..지금 이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네 물론 해답은 없었어요.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문제를 함께 해결해 주시려고 이리저리 알아봐주시고(퇴근시간이 넘었는데도)  그후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또 전화해서 확인해주시고..


아무리 담당부서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그러시기 어렵다는것을 충분히 아는 연식이라 더 감사하고 귀한분이라는 생각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결론은 10월9일(일) 예정대로 저희 팀은 버스 두대를 타고 신나게 "임실치즈축제"에 갑니다.

치즈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보기로 한 계획을 수정하여 '임실치즈축제에 참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분이신데도 불구하고 (목소리만 들었네요) 이렇게 친절하고 귀한 마음을 나눠받고 임실군민들 전체에 대한 이미지도 아주 긍정적으로 변해버렸답니다.

멀리 부산에서 '임실군'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행사가 끝나고 난 뒤에도 그 여운으로 남길수 있기를 그리고 덕분에 우리 행사도 안전사고없이 잘 진행되기를 기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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