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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강사계안

삼계강사계안

  • 분류문화·체육
  • 주소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오수면 둔덕리 584
  • 문의063-640-2542
  • 운영시간 : -
  • 휴무일 : -
  • 이용요금 : -
  • 주차시설 : -
  • 장애인시설 : -

소개

삼계강사는 조선중엽인 천계(天啓) 원년(1621) 3월에 강사로 창립하여, 7개 부락 7성(최, 이, 한, 김, 하, 장, 양)이 동계를 조직, 부근 학도들을 교육하는 서재로 운영하였다. 일명 둔덕강사로 불리우며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오수공립보통학교 교실로 3년간 사용되었다. 삼계강사계안 135책과 고문서 92장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160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현재 계원 500여 명으로 구성된 삼계강사 회원이 유지관리에 임하고 있다.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60호 <삼계강사계안>에는 동계안(洞契案)과 시도기(時到記) 및 용하기(用下記) 등 135권의 성책 자료와 92장의 고문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성책 자료와 고문서는 조선후기 동계 조직과 향촌 사회의 실상 및 조선후기 물가사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계안(契案)은 우선 서명(書名)에 따라 분류하면 「삼계계안(三溪契案)」, 「삼계동안(三溪洞案)」, 「삼계선안(三溪仙案)」 및 「동계직서안(洞契直書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삼계계안」과 「삼계동안」은 둔덕방의 동계에 참여하였던 사람들의 명부이다. 현존하는 계안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둔덕방에서는 대개의 경우 동계안의 초안(草案) 혹은 중수안(重修案)을 작성할 때, 계원의 이름을 직접 동계안에 기록하지 않고 조그마한 쪽지(첨지)에 적어 명부에 붙였다. 명부에 붙이는 순서는 대개 생년월일 순이었다. 그런데 계원이 사망하면 계안에 붙어 있던 쪽지를 떼어 작고한 계원만으로 구성된 별도의 명부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동계선안」이다. 따라서 선안은 대체로 사망년월일순으로 작성되어 있다. 「동계직서안」은 그 서명을 통하여 바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동계에 참여한 계원들의 이름을 직접 명부에 기록한 것을 일컫는다. 여러 건의 계안은 비록 서명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둔덕방의 동계에 참여했던 계원들의 명부이다.

고문서는 동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들이다. 그 중 대부분은 ‘공동납(共同納)’에 관련된 것들이다. 조선후기에는 중앙 정부나 지방 관아로부터 개개인이나 각 마을로 부과되는 각종 잡역이나 세금 등에 대해 마을민들이 자금을 갹출하여 토지를 구입하고 거기에서 얻어지는 소출로 이를 납부하거나, 또는 기금을 마련하여 돈놀이를 하여 거기에서 얻어지는 이자로 이를 납부하는 제도가 상당히 널리 퍼져 있었다. 이러한 공동납의 경향은 둔덕방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둔덕방의 각 집마다에 부과되는 호세(戶稅)를 공동으로 납부하기 위해 마련한 ‘방내답(坊內畓)’을 마련하기도 하였으며 또 둔덕방에 부과되는 각종 요역을 처리하기 위해 자금을 갹출하여 방답(坊畓)을 구입하기도 했다. 위 고문서 중 소지(所志), 품목(稟目), 매매문서 및 서목(書目)의 대부분은 이와 같이 방답 혹은 방내답의 구입 및 그 운영 과정에서 작성된 것들이다. 그 밖에 통문 등은 동계를 운영하면서 계원들에게 널리 알려야 할 일 등이 있을 때 작성한 문서들이다.

 

삼계강사(三溪講舍)

삼계강사(三溪講舍)는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둔덕리 동촌마을에 있으며, 둔덕방 일대의 학동들이 선생을 모셔다가 수학하던 곳이다.

삼계강사에는 현재 학동들도 없지만 대부분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가서 정규수업을 받게 되면서 수학하는 장소로서의 의미는 사라졌지만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일제강점기에도 삼계강사에 모여 민족자강과 독립의식을 고취시키는 장소가 되었으며, 강사(講舍)의 재산 일부가 오수초등학교를 건립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며, 오수 공립보통학교 교실로 3년간 사용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건물 3동과 삼계강사계안이 보관되어 있고, 지금까지도 삼계강사계회 회원들은 매년 이곳에 모여 동계를 개최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삼계강사를 중심으로 17세기 초(1621)부터 시작된 동계(洞契), 혹은 강사계(講舍契)는 동촌마을 일대 7개 마을, 즉 신기ㆍ둔덕ㆍ방축ㆍ우번ㆍ용정ㆍ대정ㆍ둔기ㆍ구장ㆍ운교리 등을 중심으로 조직된 것으로 지금까지도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삼계(三溪)라 하면 임실군 삼계면이 연상되는데, 원래 삼계는 둔덕방의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흐르는 거녕천(居寧川)과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비스듬히 흐르는 율천(栗川), 그리고 둔덕리 남쪽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는 오천(鰲川)이 이곳에서 합쳐져서 순창의 적성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세 개의 물줄기가 합수되는 이곳을 삼계라 불렀다.

 

[문화재]

· 지 정 :도지정 - 유형문화재

· 종 목 :제160호

· 지정일 :199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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